22일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박병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장이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22일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박병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장이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

올해 경남 청년들이 실제 현장에서 일경험을 쌓은 사례를 공유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박병규 원장)은 22일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하나로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현업 직무 기반 프로젝트를 기업이 제안하고, 수행 과정 조언을 통해 청년의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산학융합원은 청년에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재)경상남도관광재단 △(재)창원문화재단 △디엔엠항공 △㈜한울시스템 △㈜새진유니텍 △㈜프로웰 등 총 6개 기업이 제안한 ‘자동화 장비 개발’, ‘항공기 및 무인기 발사체 부품 설계’, ‘로봇 자동화 시스템 개발’, ‘경남 문화 홍보·기획’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은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수행한 25개팀(4인1팀, 청년 100명) 중 사전평가에서 선발된 6개 팀이 만들어낸 결과물, 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학융합원은 발표회에서 전문가 평가를 통해 6개 팀 성과의 순위를 매겼다. 순위는 1위 미술관 전시탐방 및 홍보기획 프로젝트(경남관광고 이진영 등 4명), 2위 스마트 카토너 개발 프로젝트(한국폴리텍 이원빈 등 4명) 3위 칵테일로봇 개발 프로젝트(한국폴리텍 배수민 등 4명), 4위 창원 조각비엔날레 탐방 및 홍보기획 프로젝트(경남관광고 손지원 등 4명) 5위 자동 피자 커팅 로봇 개발 프로젝트(한국폴리텍 박성훈 등 4명) 6위 무인기 발사체 부품 설계 프로젝트(창신대 김성현 등 4명)다.

발표회에 참석한 이진영 경남관광고 학생은“평소에 관심 있었던 마케팅과 홍보 분야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수행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느라 팀원 모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규 산학융합원 원장은 “최근 기업에서는 경력직 채용을 확대하고 실무 경험이 있는 인재를 선호하고 있어 청년층의 고용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다”며 “기업 채용 트렌드 변화에 따라, 관심 직무 일경험이 부족한 미취업 청년들이 다양한 일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에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맞춤형 인재를 양성을 통해 청년 고용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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