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산학융합원, 청년 기술창업지원 본격 추진

경남창원산학융합원(원장 배은희)은 지난 1일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행정안전부, 경남도, 창원시 예산으로 지원되는 '창원국가산단 청년기술창업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술창업에 관심있는 청년 근로자, 대학생, 대학원생 및 대학 교수 등을 대상으로 '창원국가산단 청년 기술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규환 국회의원,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지자체 및 지원기관 관계자, 대학의 창업 관련 기관장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지역 젊은 청년창업가들의 정신적 멘토인 김규환 국회의원이 ‘창원산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년 창업자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강 이후 경진대회에서 서면평가, 심층인터뷰를 통해 20개 팀 중 상위 6개 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경록 팀이 "전력사용량 절감을 위한 세퍼레이터 일체형 판형열교환기가 적용된 냉동식 에어드라이어 개발”의 주제로 창업가능성, 기술성, 사업성 측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으로 정민권 팀의 “AD미러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로컬마케팅 솔루션”이, 우수상으로 민경욱 팀의 “전산볼트를 이용한 와이어 방식의 중량물 리프트”, 이지영 팀의 “물에 용해되는 친환경 물티슈”의 2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6개 팀은 경남창원산학융합원 전문 엑셀러레이터의 1대1 멘토링 진행 후 기술창업기반 확보를 위한 사무실 제공, 창업 후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제작 등이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배은희 원장은 "이번 청년 기술창업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창원스마트업파크 내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가 지역 청년 기술창업의 역동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해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초기 제조창업기업에 저렴하게 입지공급이 가능한 산업단지 내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의 연계 지원을 통해 제조공간이 부족한 청년 기술기반 창업가들의 핵심 애로사항을 해결해 산업단지 내에 청년기술창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