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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융복합 첨병으로 우뚝서는 경남스마트제조 산학융합 미니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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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7-06 13:24 조회7,9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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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융복합 첨병으로 우뚝서는 경남스마트제조 산학융합 미니클러스터

기계산업 발전 패러다임 전환으로 제조혁신 선도
42개 회원사 구성된 외부위탁 협의체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과제 선정 ‘성과’

기사입력 : 2017-08-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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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부곡 레이크힐스 호텔에서 열린 경남 스마트제조 산학융합 미니클러스터 워크숍 및 기술교류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단공 경남지역본부/ 


  • “기계산업 발전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제조혁신을 이끌어 내겠다.”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경남창원산학융합본부(이하 융합본부)가 지난해 6월 설립, 운영 중인 ‘경남스마트제조 산학융합 미니클러스터(이하 산학융합미클)’의 지향점이다.

    융합본부는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 현장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설립돼 오는 9월 오픈하는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이하 융합지구)의 운영주체이다. 융합지구에는 캠퍼스관(경남대·경상대·마산대)과 기업연구관(40여개 업체 입주)이 들어선다. 한편 융합지구는 올해 창원과 부산 등 전국 4개 산학융합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1위로 선정, 국비 17억2500만원을 확보하게 돼 사업 운영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 설립 배경 및 필요성 = 단순 절삭·가공 기술에 한정된 기계산업은 이제 옛말이다. 가전제품, 자동차, 철도차량, 항공 등은 경남에서 생산되는 최첨단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다. 이러한 기술변화 흐름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도 ‘ICT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기계산업’으로 발전해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창원산단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내수 의존도가 높아 대기업 산업활동 위축시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 △기계산업의 융복합화 촉진 및 혁신기관과의 연계 △산업간 융복합을 촉진하는 정책적 변화에 따른 대응요구 등이 대두됐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설립된 산학융합미클은 산단공에서 처음으로 외부위탁형으로 운영하는 협의체로서 융합본부가 운영 주체이며, 융합지구 내 기업체와 대학교, 지원기관 등 42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 조직 목표 및 운영 계획 = 융합본부는 산학융합미클의 운영 목표를 △인적·공간적·기술적 융합을 통한 중소기업 기술혁신 역량강화 △중소기업 인큐베이팅 기능 수행 △대학별 특화분야 중심의 소그룹 활동을 통한 R&D역량강화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설립 첫 해인 지난해에는 산학연 협력 추진기반을 확립했고 올해에는 사업화모델 발굴 및 확산체계를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해외 신시장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경남산학융합본부에 입주한 지역 3개 대학이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담당하며, 중소기업의 연구소와 공동연구 활동을 전개해 갈 예정이다.

    ◆ 추진 성과 = 설립 첫 해인 지난해에는 클러스터 기반구축에 중심을 두고 융합지구사업 참여기업 및 관련 지원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했다. 특히 전 회원사 방문을 통해 기업역량분석 및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기업별 맞춤형 과제 발굴을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2016년 시제품 2건, 올해에는 기업 간 기술교류를 통해 산단공의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지원과제에 2개 과제가 선정돼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제품의 상품화를 위한 시제품지원사업 및 R&D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 R&D촉진을 위한 지원을 계속했다.

    오는 9월부터는 융합지구의 본격적 운영에 따라 산학간의 공동과제 발굴을 위해 대학별 특화분야(경상대 스마트기계, 경남대 융합기계, 마산대 프로그래밍)를 중심으로 세분화된 소규모 협업(Co-Working)그룹을 구성, 공동 R&D과제 발굴 및 인력양성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학융합미클 회장을 맡고있는 심현석 ㈜동산테크 대표는 “산학융합미클은 기계 산업의 구조혁신을 통한 융복합산업으로의 전환에 초점을 둔 새로운 협의체의 모습이다. 기존의 단일 업종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와는 달리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대학, 연구소(산학연)’가 공간적으로 통합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소기업 연구 환경이 조성될 뿐만 아니라, 산학연간 유기적인 기술교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클러스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산단공 배은희 경남지역본부장(융합본부 원장)은 “지난 13년간 업종단위의 클러스터가 지역산업의 발전에 많은 부분 기여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기존 네트워크 중심의 산학연 협업에서 더 나아가 공간적 통합을 바탕으로 한 융합형 산학연협의체 모델로서 산학융합미클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이 모두 참여하는 융복합형 소그룹 운영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술개발과제를 발굴하고, 기존 산업별 클러스터들이 상호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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